[일산데이트코스] 감성주점 량목 맛있는 안주와 좋은 분위기 확보

"량목"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매일 12:00~22:00 (코로나 제한 기간)

주차 : 가게 앞 가능, 일산동구경찰서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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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 밤리단길에서 안주가 맛있는 집, 량목 방문후기를 남겨봅니다.

코로나제한조치로 영업을 밤 10시까지밖에 하지 않지만, 일찍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오래 즐기고 왔습니다.

량목은 중식주점으로 정발산동에 위치하고있고 가게앞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주점이라 술과 안주를 드시러 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곤 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분내외이니 접근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량목은 요리가 맛있기로 유명한 감성술집이여서 일부러 안주를 많이시켜보았습니다.

가능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기에 두명이서 먹을 수 있는대로 시켰습니다.

먼저 주문 한 음식은 마라탕입니다.

 

마라탕 23,000원

 

량목에서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좋다고 들어서 시켜보았습니다.

소문대로 마라탕 특유의 알싸한 국물안에 조개, 어묵, 오징어, 새우 등등 여러가지 해산물들이 있었습니다.

해산물들도 비린냄새 하나없이 매우 싱싱한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한 마라탕국물이 소주나 다른 술들이 생각나게 할 정도로 일품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국집 요리에서 기본중에 기본인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이곳의 탕수육은 부먹이아닌 찍먹으로 기본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탕수육 (19,000원)

사진에서 보이는것과 같이 특이하게 길쭉하게 썬 고기모양이 아니라 둥글게 고기들을 뭉쳐서 튀겼습니다.

마치 고기완자같았는데요, 속이 다 안익었으면 어쩌나 생각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만큼 안에는 육즙이 가득찬 기가 잘익어서 부드럽고 크리스피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궁합이 너무 잘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량목사장님이 개발한 특제청양소스가 정말 별미였습니다.

청양소스와 고기튀김이 생각보다 궁합이 좋아서 탕수육 소스보다 청양소스를 더 많이 찍어먹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량목에서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양장피입니다.

상큼한 채소들과 싱싱한 해산물들로 가득차있는 접시였습니다. 

 

양장피 (21,000원)

 

특히 중국음식이 기름진데 채소가 듬뿍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겨자소스도 톡쏘는 맛이 강하지 않아서 누구나 편하게 먹겠다 싶었습니다.

량목에 가면 꼭 양장피를 드셔보세요.

평소 드셔보셨던 양장피와 달리 순하고 신선한 맛과 풍미를 느끼실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양장피를 잘 못먹지만 이곳 양장피는 정말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량목 양장피를 먹으니 고량주가 생각났습니다.

평소에 고량주를 자주 마시진 않지만 중국요리 전문점이다보니 한국소주보다 중국술이더 생각났습니다.

술잔도 아주 귀엽고 감성넘치는 느낌으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가게 안에는 5~6테이블정도가 준비되어 있었고

저희가 방문했던 저녁 8시언저리에도 사람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방문)

이후에도 대기줄이 서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산에서 맛과 분위기가 보장되어있는 주점이 별로 없는데 량목은 자주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제한이 풀려서 더 여유롭게 량목에서 많은사람들과 즐기고 싶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좋진 않지만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량목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옥수수알튀김입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첫 입을 먹은 순간부터 계속해서 쉬지않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옥수수알갱이 튀김에 설탕을 뭍힌 뻔한 맛인데 계속해서 손이갔습니다.

집에서도 한번 해보고 싶지만 같은 맛이 나질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위기, 맛, 서비스의 매력이 있는 밤리단길 맛집 량목에서 좋은 시간 보냈고,

다시 방문하여 더 다양하고 맛좋은 음식을 즐기고싶습니다.